공주 석장리 유적지는 한반도에서 발견된 최초의 구석기 유적지이다.
이곳에는 불을 피웠던 자리, 사람과 짐승의 털, 불에 탄 곡식, 주먹도끼 등이 출토되었다.
그곳에서 발견된 숯을 측정해본 결과 약 2만 5천 년 전에서 3만 전에 살았던 흔적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바닥과 벽에 흙을 파서 고래를 새기고 돌을 떼어내 물고 기상을 만들었다는 것은 당시 구석기인들의 염원과 예술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곳이다.
근처 공주 석장리 박물관에는 구석기 시대와 구석기인들의 생활 모습을 복원하여 이해할 수 있다.
인류의 진화과정에서 뇌의 용량이 얼마나 증가하여 왔는지도 살펴보고, 전 세계의 구석기 유적지와 실감 영상을 통하여 구성인들의 모습을 좀 더 사실적으로 접해볼 수 있다.
매년 5월에는 구석기 축제를 하는데 그곳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선사시대의 생활 모습을 이해할 수 있다.
공주 석장리 유적은 금강 북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완만한 경사를 이룬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일찍부터 사람들이 살기 좋았던 땅으로 구석기 이후 신석기 시대에도 사람들이 거주하였던 곳임을 짐작할 수 있다.
혹시나 그곳 유적지를 탑방하다가 착각할 수 있는데, 석장리 유적지에 있는 움집은 구석기 유적이 아니라 신석기 시대의 움집을 재현한 것이다. 구석기인들은 이동 생활을 하며, 동굴이나 막집,바위 그늘 등에서 지냈다.
고깔모양의 움직은 신석기 이후 농경과 목축을 시작하면서 정착생활을 하였던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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